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샤레니안의 기사 (문단 편집) == 평가 ==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대부분이 그렇듯 샤레니안의 기사 역시 스토리 컨텐츠 중 고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소위 명작이라 꼽히는 다른 스토리 컨텐츠 대부분이 감동이나 희망적인 요소가 많았던 반면, 이쪽은 철저하게 절망과 피폐, 비참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엄연히 전체 이용가인 메이플스토리에서 손꼽히는 상당히 암울한 스토리였기 때문에 첫날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가 많은 유저들이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8058566|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기까지 했다]]. 지금까지 희망이라는 요소를 절대 빼놓지 않았던 [[메이플스토리]]의 내용 전개 방향성에 변곡점을 찍은 기념비적인 스토리다. [[다크 판타지|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줄거리]][*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사망한 스토리 자체는 [[메이플스토리|메이플]]에 드물지 않으나 최소한 지키고 싶었던 것, 혹은 이 사태를 해결할 희망을 남기고 사망하였다. 당장 같은 차원의 도서관 스토리 주인공인 용병, 류드, 팽은 비록 본인은 사망하였으나 각자 희망을 남겼다.]에 아무 연관없는 5명의 모험가까지 희생되어, 최소 11명의 사람이 검은 마법사의 충실한 노예가 되는 [[시리어스물|절망적인 결과]]만 남게 되었다. 보통 다른 스토리에서의 경우 등장인물들이 전멸을 하더라도 마지막 이루고 싶었던 소망이나 지키고자 했던 신념 정도는 이루게 해 주었던 반면, 샤레니안의 기사의 경우 반복되어가는 시간속에서 악마를 막기 위해 끝없이 싸웠음에도 그것은 그저 환상 속에서의 무의미한 발버둥에 불과했고 주인공 켈라드를 마지막까지 붙잡아주던 '영원히 샤레니안을 지킨다'는 신념조차 검은 마법사에게 철저히 이용당하여 영원한 검은 마법사의 노예가 되는 재료로 사용당하고 만다. 이는 다른 스토리는 대부분 플레이어 및 주요 인물들을 위한 희생으로 그들이 희망을 이어받는 전개지만, 샤레니안의 기사는 중심인물이 이미 서사가 확정된 악역들이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다. 메이플 내에서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암울한 스토리는 레지스탕스의 연합의 의지 선행 퀘스트의 [[벨비티]] 정도. 절망이라는 주제 면에서는 이전에 나왔던 [[고통의 미궁]]보다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다. 고통의 미궁의 스토리가 절망적인 상황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해 많은 혹평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샤레니안의 기사는 우중충한 자체 스토리 뿐만 아니라 게임 시스템을 이용해 유저들이 이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맵이나 배경음, 일러스트 자체는 새롭게 만들어졌지만 이 소스를 무한 반복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대부분인데, BGM부터 [[https://youtu.be/6sUIP6gSats|My Prince My Kingdom]]이 흘러나오는 초반부를 제외하면 게임 내내 우중충한 [[https://youtu.be/6wSjkEZBlEg|White Night]]가 반복되기 때문에 계속 듣다보면 아예 섬뜩할 정도. 또 다른 에피소드들이나 타 스토리와 비교해서도 유난히 몬스터 잡이 노가다를 많이 시킨다. 이런 노가다 유도는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큰 피로감을 불러올 수 있어 최근에 만들어진 게임들은 최소 스토리 모드에만큼은 이를 최대한 피하도록 설계하는 게 보편적인데, 샤레니안의 기사는 끝없는 [[타임루프물|루프]] 속에서 미쳐가는 기사들에게 몰입시키기 위해 오히려 이를 의도적인 플롯으로 넣어 반복되는 노가다에 지쳐가는 플레이어가 이야기에 쉽게 이입할 수 있게 되는 장치로 활용하였다.[* 2023년 10월 26일 신규 에피소드 [[세피로트의 정원사]]가 들어오면서 기존 1~5번 에피소드의 퀘스트 요구량이 일괄 하향 조정되는 와중에도 이 에피소드만큼은 어떠한 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 보다보면 초반의 밝은 분위기의 기사단원들이 눈의 초점을 잃고 의심, 폭언을 일삼거나 환각을 보는 과정마저 서서히 보여주는 것은 덤. [[타임루프물]][* 엄밀히 따지자면 반복은 하지만 외부 세상의 시간은 정상적으로 흐르는 경우이기 때문에 루프로 보기는 어렵지만, 플롯 자체는 전형적인 [[타임루프물]]에 가깝다.]의 진행과 정신이 망가져가는 기사단의 심적 묘사와 성우들의 열연으로 후반부는 섬뜩할 정도로 비참한 연출이 압권. 또한 많은 [[메이플스토리/떡밥|떡밥]]을 [[떡밥 회수|회수]]했을 뿐 아니라 유저들의 스토리 몰입도를 끌어올린 점이 특히 고평가받는다. 초반부에 등장하는 기사단원들이 뒤틀린 엘리트 보스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기승전결을 보면 확실히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회수된 떡밥은 해당 문서의 [[메이플스토리/떡밥#s-2|2번 문단]] 참고. 예를 들어 빅뱅 전 [[메이플스토리|메이플]]의 메인 스토리였으나 이후 전혀 이어지지 못하고 본편 메이플에선 맥거핀이 될 뻔했던 [[샤레니안]] 스토리를 되살렸을 뿐 아니라 메이플 메인 스토리에 연결하며 굉장히 비중있는 스토리로 다시 제련했고,[* [[샤레니안]]을 [[검은 마법사]]와 연금술, 친위대까지 엮어버리며 어째 빅뱅 전 [[메이플스토리|메이플]] 시절보다도 훨씬 더 비중있게 되어버렸다.] 텀이 년 단위로 길어 후설정으로 뒷수습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지만[* 선 제작 후 설정이라고 말하기는 뭐한 게, 애초에 '''[[메이플스토리]]의 거의 모든 것이 서비스 이후에 붙인 설정이다.''' 심지어 그 빅뱅 전부터 추가된 '''[[샤레니안]] 자체''' 마저도 포함된다. 샤레니안은 페리온 초창기 때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엘리트 보스와 친위대에 스토리를 부여하여 선명한 캐릭터성을 만들어주었다. 기존까지는 그저 '타락한 모험가'라는 설정 뿐인, 잡으면 좋은 아이템을 주는 샌드백같은 몬스터에 불과했으나 샤레니안의 기사가 출시된 이후 엘리트 보스에 대한 인격이나 언행등이 샤레니안의 기사 스토리와 맞물리며 재조명받고 관심받는 등, 완전히 스토리 캐릭터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다양한 [[메이플스토리|메이플]]의 요소를 잘 엮어 훌륭한 스토리로 만든 덕에 유저들은 어떤 요소가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가령 퀘이그는 호문쿨루스였는데 이런 [[샤레니안]]의 연금술을 연구한 검은 마법사가 [[마가티아/스토리 및 퀘스트/실종된 연금술사|마가티아]]의 연금술 연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서 윌은 검은 마법사의 연금술과 [[에레고스]]의 주술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였고, 그 내용이 윌의 마도서에 포함된 것으로 보이며 이 마도서를 노리던 [[멜랑기오르|멜랑]]이 결국 마도서를 가져갔기 때문. 거기다가 멜랑 본인도 [[제른 다르모어]]한테 보고하면서 '''쓸만한 책'''이라고 직접 평했던걸 생각하면 앞으로 [[그란디스]]의 스토리에서도 샤레니안의 연금술이나 에레고스의 주술이 재등장할 여지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